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장거리포를 쏘아 올리며 미국프로농구(NBA)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스테픈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 38점을 올린 데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8-97로 꺾었습니다.
3승1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14일 홈코트로 돌아와 5차전을 치릅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이외에도 해리슨 반스와 클레이 톰프슨이 4개씩의 3점포를 터뜨리는 등 3점슛 17개를 적중, 클리블랜드를 무너뜨렸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의 반스는 종료 5분 56초 전 3점슛을 꽂아 93-84를 만들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34점)의 레이업으로 반격했지만 커리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86-96으로 밀렸습니다.
클리블랜드의 간판 르브
커리는 종료 54초 전 어빙을 따돌리고 멋진 레이업을 성공, 98-89로 달아났습니다.
클리블랜드는 파울 작전을 펴 점수차를 좁히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톰프슨과 커리가 자유투를 실수 없이 넣어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