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플래툰시스템은 엄격했다. 연타석 홈런을 날린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경기 중반 출격을 대기한다.
시애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공개한 선발 라인업에 이대호를 제외했다. 전날(11일)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지만 이날 텍사스 선발이 우투수 콜비 루이스이기 때문에 플래툰시스템에 따라 아담 린드가 나선다.
시애틀은 아오키 노리치카(좌익수)-세스 스미스(우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카일 시거(3루수)-아담 린드(1루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스티브 클레벤저(포수)-케텔 마르테(유격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팩스턴이다.
↑ 이대호가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