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역시 해결사는 민병헌(29·두산 베어스)이였다.
두산은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11회말 연장 접전 끝에 터진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날(11일) 8-10 역전패를 설욕하는 짜릿한 승리, 또 시즌 42승(17패)째를 거두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두산은 9회초 2사까지 4-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정재훈이 롯데 최준석에 동점 투런포를 얻어 맞아 결국 연장까지 승부를 몰고갔다. 하지만 11회말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1사 후 정수빈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민병헌이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이기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은 11회말 1사 2루 두산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두산 민병헌 끝내기 안타 후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