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구리) 윤진만 기자] 6월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는 유로2016와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는 국내 축구인들에게도 ‘축제’다.
K리그를 준비하고, 경기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서 경기를 시청하고, 나름의 예상도 한다.
최용수 감독은 13일 광주전 미디어데이에서 “코파아메리카, 유로는 월드컵보다 박진감 넘치는 것 같다. 이기고자하는 모습이 다르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 11일 루마니아와의 유로2016 개막전 후반 13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에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단. 이날 경기에선 프랑스가 2-1로 승리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동석한 데얀도 “아침에 잠자는 걸 선호해서 코파는 잘 보지 못보고, 유로는 챙겨본다”며 이런 큰 대회에는 ‘작은 팀’이 없는 것 같다. 다 열심히 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둘의 유로2016 우승팀 예상은 일치했다. 개최국 프랑스였다.
데얀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랑스가 (이 대회에서)이길 것 같다. 결승전에 갈 것이고, 결승전 상대는 독일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최 감독도 “분명히 프랑스가 챔피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이 ‘듀엣’은 금세 갈라섰다. 최 감독이 “몬테네그로는 (유로) 예선에서 탈락했다”고 몬테네그로 대표
한편 프랑스는 루마니아와의 개막전에서 2-1 승리하며, 16년 만의 유로 대회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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