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한 브라질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둥가 감독을 남자 국가대표축구팀 감독 자리에서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둥가가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끝에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페루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한 것이 결정타였다.
↑ 브라질 축구협회가 둥가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06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둥가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게 1-2로 패해 탈락한 이후 경질됐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두 번째 기회를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