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나니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통산 6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15일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30분 나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분 아이슬란드의 비르키르 비아르나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 1-1로 끝이 났다.
유고슬라비아의 공격수 밀란 갈리치의 1호골을 시작으로 유로 역사가 시작된 가운데 프랑스의 알랭 지레스가 100번째 골을 기록으며 200번째 골은 덴마크의 킴 빌포트에게 돌아갔다. 300번째 골은 슬로베니아의 즐라트코 자호비치에게 돌아갔고, 400번째 골의 주인공은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가 됐다. 가장 최근
600번째 골을 기록한 나니는 이날 득점으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뛴 나니는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골까지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