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감독이 호날두가 아이슬란드 선수의 악수 요청을 거절했다는 구설수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포르투갈은 15일 오전 4시(현지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개최된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1대 1로 비겼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호날두가 경기가 끝난 뒤 아이슬란드 선수들의 악수 요청을 거절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산토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나는 그 상황을 보지 못 했다”면서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응원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내가 본 것은 그 뿐이다”라고 답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 “아이슬란드는 골대 앞에 버스를 세운 듯 했다”면서 “오로지 수비만 했고 공격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이슬란드는 단지 운이 따랐을 뿐이다”라며 상대팀
이날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한 아이슬란드는 에이스인 호날두가 선발 출격한 포르투갈에 1대 1로 비기면서 역사상 유로대회 첫 승점을 획득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9일 오전 4시에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2차 경기를 치른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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