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를 골라내며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20’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2경기 연속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는 선구안을 뽐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왼손 투수 에릭 서캠프가 공 5개를 던지는 동안 한 번도 스윙하지 않고 볼넷을 얻었다.
이안 데스몬드 안타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땅볼 때 3루를, 라이언 루아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차례로 밟았다.
추신수는 4-1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추신수는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갔고,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7-1로 달아난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초구를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작년 9월 24일 오클랜드전 이후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안타를 더하지 못해 타율은 0.174(23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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