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15일 공식발표됐다. 한국시간 기준 8월13일 개막하여 2017년 5월21일까지 20팀이 총 380경기를 치른다.
2015-16시즌 준우승팀 아스널과 8위 리버풀의 대결이 1라운드 빅매치로 사실상의 개막전으로 여겨질 것이다. 아스널은 2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도 치러야 한다. 런던 경쟁팀 첼시,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7)의 스완지 시티와는 각각 6, 8라운드 홈경기로 대결한다.
↑ 위르겐 클롭(왼쪽) 리버풀 감독과 아르센 벵거(오른쪽) 아스널 감독이 2015-16 EPL 후반기 맞대결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역시 런던 연고팀이자 손흥민(24)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는 11라운드 원정경기로 아스널과 대결한다. 아스널은 오랜 대립관계를 형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2라운드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 직전 시즌 4위 맨체스터 시티는 17라운드 홈경기로 아스널을 상대한다.
풋볼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모두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긴 리버풀. 리버풀은 3·5·7라운드 원정경기로 토트넘·첼시·스완지, 4·8·19라운드 홈에서 레스터·맨유·맨시티를상대하는 것을 전반기 주목할만하다.
레스터는 3·15라운드 홈에서 스완지·맨시티, 6·8·10라운드 원정에서 맨유·첼시·토트넘과 격돌한다.
이청용(28)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잔류한다면 2라운드 토트넘, 13라운드 스완지와의 원정경기에서 ‘코리안 더비’를 기대할 수 있다. 기성용의 스완지는 4·6·11라운드 첼시·맨시티·맨유와의 경기가 잡혔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7·13라운드 홈에서 맨시티·첼시, 15라운드 맨유와 원정경기가 눈에 띈다.
2015-16 FA컵 챔피언 맨유는 4라운드 홈에서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가 있다. 9라운드 원정경기로는 첼시를 상대한다. 리그컵 우승팀 맨시티는 첼시와의 14라운드 홈경기도 볼만할 것이다.
2016-17 EPL에 부임하는 주요 감독으로는 맨시티의 ‘펩’ 주제프 과르디올라(45·스페인)와 맨유의 조세 무리뉴(53·포르투갈),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47·이탈리아)가 있다. 쟁쟁한 지도자들의 가세로 상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2016-17 EPL 전반기 주요대진
□1라운드 8월13일
아스널-리버풀
□2라운드 8월 20일
레스터-아스널
토트넘-팰리스
□3라운드 8월27일
레스터-스완지
토트넘-리버풀
□4라운드 9월10일
리버풀-레스터
맨유-맨시티
스완지-첼시
□5라운드 9월17일
첼시-리버풀
□6라운드 9월24일
아스널-첼시
맨유-레스터
스완지-맨시티
□7라운드 10월1일
스완지-리버풀
토트넘-맨시티
□8라운드 10월15일
아스널-스완지
첼시-레스터
리버풀-맨유
□9라운드 10월22일
첼시-맨유
□10라운드 10월29일
토트넘-레스터
□11라운드 11월6일
아스널-토트넘
□12라운드 11월20일
맨유-아스널
□13라운드 11월27일
첼시-토트넘
스완지-팰리스
□14라운드 12월4일
맨시티-첼시
토트넘-스완지
□15라운드 12월11일
레스터-맨시티
맨유-토트넘
□17라운드 12월18일
맨시티-아스널
□19라운드 1월1일
리버풀-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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