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내년 국내에서 개최하는 20세 이하 월드컵의 슬로건은 ‘열정을 깨워라(Trigger the Fever)’다.
U-20 월드컵 조직위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영문 FIFA U-20 World Cup Korea Republic 2017) 공식 엠블럼 및 슬로건을 공개했다.
슬로건으로 채택한 '열정을 깨워라'는 직역하면 ‘열기에 방아쇠를 당기다’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통해 선수는 물론 일반 대중과 팬들 모두가 저마다 가슴 깊숙이 품은 열정을 깨우기 바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엠블럼 및 슬로건 |
↑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공식 엠블럼 및 슬로건이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공개됐다. 공식 엠블럼 및 슬로건 발표를 마친 후 정몽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곽영진 상근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및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광화문)=김영구 기자 |
또 “2002년 월드컵 당시 나타났던 전 국민적 축구 열기의 재현을 희망하며, 한반도를 다시 축구 열기로 물들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고 했다.
전 세계 24개국이 참가하는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23일간 국내 6개 도시(인천 수원 전주 천안 대전 제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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