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우천 취소로 선발 등판이 무산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어떤 길을 걸을까. 일단은 기용이 예정돼 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6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마에스트리에 대해 “써야지”라는 답변을 했다. 선발이나 구원 등판 등 보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마에스트리는 지난 15일 경기에 선발 등판에 예정돼 있었으나 해당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소중한 선발 등판 기회가 날아갔다. 15일 1군 엔트리에는 등록돼 어떤 형태로든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활짝 열려있다. 김 감독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컨트롤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는 말을 전했다.
↑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14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부진했던 장민재에 대해서도 “그제처럼 던져서 되겠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등판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에스밀 로저스의 등판 시점에도 역시 확실한 답을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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