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릭 테임즈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17일 수원구장에서 “테임즈가 성실하게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무대 3년차인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0.372 19홈런 55타점 출루율 0.488 장타율 0.765을 기록하며 타격 3위. 홈런 공동 1위, 타점 공동 3위, 장타율과 출루율에서 1등 등 여러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김 감독은 “사실 테임즈가 스프링캠프에서 준비가 조금 늦었다”며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찾았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지난 4월 시즌 개막 후 중순 후반까지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무서운 폭발력을 앞세워 '4번 타자'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 감독은 “테임즈가 출루율도 높고 볼넷으로도 많이 출루한다. 그러면 이호준, 박석민에게 기회도 생긴다”며 “출루율이 높으면 점수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니 좋다”고 덧붙였다.
↑ 김경문 NC 감독이 17일 수원구장에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