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산호세)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재활 등판 재개 후 두 번째 등판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8일 (한국시간) 산호세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예정된 4이닝 60구를 정확히 채웠다.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등판한 그는 이날 전광판 구속 기준으로 84~86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실제 구속은 이것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
↑ 류현진.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경기 운영은 안정적이었다. 1회 1사 이후 스티븐 두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C. J. 히노호사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으며 병살 처리했다.
2회 첫 타자 요나 아레나도에게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와 2루 땅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 로비 가비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지만, 로니 제바비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 두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앞서
다니엘 카보넬과의 승부가 마지막이었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마지막 이닝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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