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산호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가 점점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아스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5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무실점 경기이며, 2경기 연속 5이닝을 넘겼다. 투구 수는 여전히 80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아스는 점점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첫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39, 9이닝당 탈삼진 8.2개로 부진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 9이닝당 탈삼진 13.8개를 기록했다.
↑ 우리아스는 철저한 투구 수 관리 속에서도 선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경기는 연장 10회 끝에 다저스가 3-2로 이겼다. 이날의 영웅은 저스틴 터너였다. 1회 선제 솔로 홈런, 1-2로 뒤진 8회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10회 1사 만루에서 끝내기 결승 안타를 때리며 홀로 3타점을 올렸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도 이날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2-1로 앞선 9회초 1사 1, 3루에서 조니 지아보텔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2 동점을 내줬지만, 바로 이어진 9회말 공격에서 마르커스 세미엔이 볼넷,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빌리 번즈가 좌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라이언 매드슨은 9회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페르난도 살라스는 패전을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3회가 분수령이었다. 1-1로 맞선 2사 1, 2루에서 다니엘 머피의 2루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라이언 짐머맨이 2점 홈런을 추가, 5-1로 달아났다. 워싱턴 선발 조 로스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거뒀다.
캔자스시티 로열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10-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요다노 벤추라는 6 1/3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 볼티모어 원정에서 매니 마차도와 주먹을 주고받은 이후 2경기에서 13 1/3이닝 1자책으로 선전중이다.
↑ 끝내기 안타를 때린 빌리 번즈가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물세례를 맞고 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 18일 메이저리그 결과
피츠버그 0-6 컵스(승: 제이크 아리에타, 패: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애리조나 10-2 필라델피아(승: 로비 레이, 패: 아담 모건)
토론토 13-3 볼티모어(승: 아론 산체스, 패: 마이크 라이트)
애틀란타 5-1 메츠(승: 존 갠트, 패: 맷 하비)
화이트삭스 2-3 클리블랜드(승: 코디 앨런, 패: 네이트 존스)
콜로라도 1-5 마이애미(승: 닉 윗그렌, 패: 존 그레이)
샌프란시스코 5-1 탬파베이(승: 제프 사마자, 패: 크리스 아처)
시애틀 8-4 보스턴(승: 이와쿠마 히사시, 패: 로에니스 엘리아스, 세: 스티브 시쉑)
신시내티 4-2 휴스턴(연장 11회, 승: J.J. 후버, 패: 팻 니쉑, 세: 토니 신그라니)
양키스 8-2 미네소타(승: 다나카 마사히로, 패: 팻 딘)
디트로이트 3-10 캔자스시티(승: 요다노 벤추라, 패: 마이클 펄머)
텍사스 1-0 세인트루이스(승: 콜 하멜스, 패: 마이클 와카,
에인절스 2-3 오클랜드(승: 라이언 매드슨, 패: 페르난도 살라스)
밀워키 2-3 다저스(연장 10회, 승: 페드로 바에즈, 패: 제레미 제프레스)
워싱턴 7-5 샌디에이고(승: 조 로스, 패: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 세: 유스메이로 페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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