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는 간판타자 에릭 테임즈가 결장해도 타선에 확실히 여유가 있었다.
NC는 1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테임즈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오른 손목이 다소 불편한 것이 이유였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테임즈가 1루수로 계속해서 출전했다”면서 체력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테임즈가 빠졌지만 NC의 막강한 타선은 위력을 과시했다.
↑ 이호준은 1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에릭 테임즈를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섰으나 두 탓걱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그러나 NC는 두 명의 중심 타선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팀의 클린업트리오 중 두 명이 동시에 빠졌다. 두 거포가 경기에서 빠졌지만 NC의 클린업은 강했다.
5회초에는 나성범과 박석민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조영훈의 우익수 희생뜬공으로 한 점을 보탰다. 7회초에는 1사 뒤 박민우가 볼넷과 2루 도루와 상대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박석민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NC는 7-3까지 달아났다.
3번 나성범이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1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오랜 만에 클린업트리오에 포함된 5번 박석민은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으로 두 거포의 공백
긴 시즌을 치르다보면 잔부상이 많은 선수들의 결장은 흔히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강한 팀은 결장을 느끼기 하지 않는 것이다. NC는 이날 경기에서 두 중심타자의 공백을 잘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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