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슈퍼매치 무승부 결과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최용수 감독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를 1-1 무승부로 마치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1차전 때 (무승부의)아쉬움을 오늘 결과로 가져오고자 했다"며 "세트피스 실점이 아쉬웠다. 선수들의 집중력, 체력도 떨어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경기 중 서울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
이날 서울은 슈팅수 13대 3, 공 소유시간 31분 대 26분에서 드러나듯 유리한 경기를 했다.
후반 29분 아드리아노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하며 앞서나가기까지 했다.
허나 후반 36분 세트피스 상황에
최 감독은 "수원이 간절함을 가지고 놀라운 투혼을 발휘한 것 같다"고 상대팀을 치하한 뒤,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무승부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약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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