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슈퍼매치가 모처럼 이름값 했다.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수원삼성간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는 47,899명이 운집해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47,899명은 K리그 역대 최다관중 9위이자 올 시즌 클래식 최다 관중 기록이다.
↑ 서울과 수원간 슈퍼매치.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
서울 최용수 감독은 “이렇게 많은 관중이 올 줄 예상지 못했다”며 “슈퍼매치가 K리그의 명품이 되도록 하고자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수원 권창훈은 “팬이 많이 와서 좋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에선 서울이 후반 29분 아드리아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다 7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수원 수비수 곽희주에게 헤딩으로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 K리그 역대 최다관중 10걸
1. 2010년 서울 vs 성남 (60,747명/상암)
2. 2010년 서울 vs 제주 (56,759명/상암)
3. 2007년 서울 vs 수원 (55,397명/상암)
4. 2011년 서울 vs 수원 (51,606명/상암)
5. 2012년 서울 vs 수원 (50,787명/상암)
6. 2010년 서울
7. 2005년 서울 vs 포항 (48,375명/상암)
8. 2004년 서울 vs 부산 (47,928명/상암)
9. 2016년 서울 vs 수원 (47,899명/상암)
10. 2014년 서울 vs 수원 (46,549명/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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