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월드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석패했다.
한국은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예선 제2그룹 B조 2차전서 핀란드에 세트스코어 2-3(22-25 20-25 29-27 25-19 17-19)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 17일 쿠바전 패배에 이어 2패를 기록, 제2그룹 최하위를 기록했다. 승점은 2점. 이날 일본을 꺾은 쿠바가 2승으로 단독 선두.
한국은 초반 범실로 흔들렸다. 1,2세트를 잇달아 핀란드에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쿠바전처럼 3세트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7-27 듀스에서 최민호(11점·현대캐피탈)의 속공으로 앞선 뒤 핀란드의 범실로 3세트를 따며 반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 한국은 18일 월드리그 예선 제2그룹 핀란드와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쳐 |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7시 1승 1패의 일본과 월드리그 3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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