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서동욱(KIA)이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경기흐름을 바꿔놨다.
서동욱은 19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6번 2루수로 출전해 6회초 달아나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5회까지 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달리던 KIA는 서동욱의 홈런에 힘입어 9-4로 점수차를 벌렸다. 서동욱은 주자 만루상황서 상대투수 신승현의 143km짜리 속구를 받아져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KBO리그 19호이자 통산 730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서동욱은 개인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이다. 첫 번째는 지난 2011년 8월13일 롯데 전으로서 당시 LG 소속이었다.
↑ 서동욱(사진)이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