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KBO리그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에반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kt 두 번째 투수 이상화를 상대해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이자 첫 만루홈런이었다. 이 만루홈런은 올 시즌 22번째 통산 733번째 만루홈런이었다.
두산은 에반스의 만루홈런에 이어 박세혁의 데뷔 첫 홈런인 투런포까지 터지며 9-0으로 앞서 있다.
↑ 21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 말 1사 만루에서 두산 에반스가 만루홈런을 친 후 박건우와 팔꿈치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