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대승에 만족하면서도 보완해야 될 부분도 지적했다.
김 감독은 22일 문학구장에서 LG 트윈스를 10-2로 꺾은 뒤 “윤희상이 지난 경기처럼 완급조절을 하며 여유 있는 투구를 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윤희상은 이날 7이닝 동안 4피안타 1삼진 2볼넷 2실점(비자책) 하며 팀의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두 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면서 이닝이터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김 감독은 “예전에 잘 던졌을 때의 모습이 다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감독은 “비록 많은 점수로 대승을 했지만 중간중간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은 부분과 3회 수비실책에서 시작된 2실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3회말 2사 뒤 김성현의 실책에 이후 윤희상이 잠시 흔들리면서 실점했다.
↑ 김용희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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