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잘나가던 텍사스 레인저스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선발 투수들이 연달아 부상에 발목잡혔다.
레인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하루 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도중 오른팔 이두근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콜비 루이스의 정밀검진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다. 어깨 뒤쪽 옆구리 근육에 문제가 발생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이스는 4주간 공을 던지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휴식 후 재활 기간까지 합치면 최소 2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 콜비 루이스는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2개월 정도 휴식이 예상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날 앞서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의 부상자 명단 등재를 발표했다. 루이스의 합류로 텍사스는 다르빗슈 유까지 세 명의 선발 투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게 됐다.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204 2/3이닝을 던지며 17승 9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한 루이스는 이번 시즌에도 레인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축을 맡아왔다. 15경기에서 98이닝을 던지며 6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다니엘스는 "콜비는 대단한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올스타에 갈만한 시즌이었다. 그만큼 존경받
외부 영입이 없다면, 텍사스는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뛰고 있는 카일 로시, 치치 곤잘레스 등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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