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김재현 기자] SK의 새 외국인 투수 브라올리오 라라가 한국무대 첫 발을 내딛었다.
라라는 지난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 상견례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새로 지급받은 SK 유니폼을 갈아입은 라라는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세워 보이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많은 이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바로 요철 모양으로 기른 수염 때문이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라라의 요철수염은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개성임에는 분명하다.
라라는 홈구장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가벼운 캐치볼을 하며 한국무대 첫 훈련을 시작했다.
출근 첫 날부터 인터뷰와 포토타임 등 바쁜 일정을 보낸 라라는 이재원으로부터 살가운 입단 축하인사를 받았고, 그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이재원의 홈런에 하이파이브로 축하했다.
↑ 취재진과 입단 인터뷰를 갖는 라라. 턱 부위만 깎은 독특한 수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무리 봐도 참 재미있는 수엽이다. |
↑ 깔끔하게 유니폼을 갖춰 입고 자신감 넘치는 엄지 척. |
↑ 이재원은 라라의 입단을 살갑게 반겼다. 이재원의 호의에 둘은 오랜 친구처럼 금방 친해졌다. |
↑ 빠른 적응을 위해 첫 훈련을 시작한 라라. 우선 워밍업부터. |
↑ 훈련 전 스트레칭은 필수. |
↑ 몸풀기를 끝낸 라라가 캐치볼을 시작하면서 야구공에 키스를 하고 있다. 한국무대 성공을 위해서... |
↑ 라라는 김원형 코치의 도움을 받아 가볍게 캐치볼을 마무리한 후 더그아웃에서 두산과의 경기를 지켜봤다. |
↑ SK의 득점이 이어지자 박수로 응원을 한 라라는 이재원이 홈런을 치자 하이파이브로 축하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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