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이겨도 쓴소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두산 베어스가 연패를 탈출하며 49승 고지를 밟았지만, 막판 상대에 추격을 허용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이에 김태형 감독도 선수들에게 칭찬과 함께 질책을 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은 25일 문학 두산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49승1무20패로 2위 NC와 5경기차로 벌렸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2회 먼저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 국해성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 3-1로 리드를 잡았다. 5회말 고메즈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6회 박건우의 만루홈런과 8회 상대 실책에 따른 추가점으로 8-3으로 점수를 벌렸다. 여기까지는 순조로웠다.
↑ 25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8-6으로 승리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이현승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안규영이 선발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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