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5할 승률 복귀 재도전에 나선 SK와이번스가 스타팅라인업에 손을 댔다. 간판타자 최정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게 가장 눈에 들어온다.
SK는 26일 문학 두산전에서 승률 5할 복귀와 위닝시리즈를 동시에 노린다. SK는 전날(25일) 6-8 패배로 35승36패로 승률 5할이 무너졌다. 가장 아쉬웠던 대목은 찬스에서 최정이 침묵했던 것. 최정은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3일과 24일 몸에 맞는 공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김용희 감독은 “멘탈적인 요소가 크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최정의 타격에 큰 문제는 없는데, 최근 잘 안 맞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자체 분석이다. 일단 최정 대신 나주환이 3루수로 나선다.
↑ 24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 말 2사 2루에서 SK 최정이 두산 고원준의 투구에 등을 맞고 화를 내자 전일수 주심이 말리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또 이날 선발을 좌투수 김태훈으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서 김 감독은 “최근 2군 경기에서 6이닝 이상씩 3차례 정도 잘 던졌다. 문승원이 최
이날 타순은 고메즈(지명타자)-최정민(2루수)-김강민(중견수)-정의윤(우익수)-최승준(1루수)-김성현(유격수)-나주환(3루수)-이재원(포수)-이명기(좌익수) 순서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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