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ML도 잡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뽑아낸 것.
이대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1로 맞선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낸 뒤 득점까지 기록한 이대호는 팀이 3-1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한 이대호는 타율을 0.277에서 단숨에 0.288까지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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