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송은범을 예고했다. 또 한번의 깜짝 놀랄 선택이다.
송은범은 지난 주 마지막 경기였던 26일 대전 롯데전의 선발투수였다. 당시 송은범은 1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20개였다.
비록 투구수는 많지 않았지만, 27일 하루 휴식 후 28일 또 다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휴식일 하루가 끼었다고 해도 2경기 연속 등판이다. 27일 경기를 치르면 송은범은 최근 10경기 동안 무려 4번 선발 등판한 투수가 된다.
↑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송은범이 하루 휴식 후 28일 고척 넥센전에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송은범은 6월 내내 4일 휴식 후 등판 패턴을 이어왔다. 5일 휴식은 10일 대전 LG전 이후 16일 수원 kt전에 오르기까지 한 번에 불과했다.
이는 ‘일반적인’ 팀들의 운용 방식과는 동떨어져 있다. 5선발제를 채택한 이상 화요일 등판한 선발투수는 일요일에 등판한다. 그러나 다른 요일에 등판한 투수는 5일 휴식을 갖는다. 적지 않은 팀들은 화요일 등판 투수의 투구수를 고려해 임시 선발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선발투수의 부담을 줄여주려 한다. 주 2회 등판도 무리로 느껴 관리해주는 경우다.
송은범은 팀 사정 상 매번 4일 휴식 후 등판했다. 여기까지가 ‘마지노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