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명단이 최종 발표됐다.
미국농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usab.com)를 통해 올림픽에 나갈 12명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등 몇몇 거물급 선수들이 휴식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지만, 지금 명단도 충분히 무게감이 있다. 클리블랜드 우승에 기여한 카이리 어빙, 골든스테이트의 선두 질주를 이끈 클레이 톰슨, 드레이몬드 그린이 참가했다.
↑ 리우올림픽에 나갈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이하 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모여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각 대륙 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아르헨티아(22일 라스베가스), 중국(24일 LA, 26일 오클랜드), 베네수엘라(29일 시카고), 나이지리아(8월 1일 휴스턴)를 상대한다.
미국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한 농구 강호다. 통산 130승 5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NBA 선수들이 참가하기 시작한 1992년부터는 45승 3패를 기록하며 금메달 5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 리우올림픽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명단
가드: 디마 데로잔(토론토),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폴 조지(인디애나),
포워드: 카멜로 앤소니(뉴욕 닉스), 해리슨 반스(골든스테이트), 지미 버틀러(시카고),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센터: 디마르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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