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FC서울 사령탑으로 첫 훈련을 지도하며 팬들에게 빠르고 섬세한 축구를 약속했습니다.
"서울을 바이에른 뮌헨 같은 명문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주장 오스마르에게 꽃다발을 받는 황선홍 감독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하며 첫인사를 한 황 감독은 내일(29일) 열릴 K리그 클래식 성남전을 대비한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 인터뷰 : 황선홍 / FC 서울 감독
- "모든 선수가 와서 뛰고 싶어하는 팀, 바이에른 뮌헨 같은 팀을 만드는 게 프로팀에서 꿈이고."
서울을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만들겠다는 황 감독의 포부에 선수들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데얀 / FC 서울 공격수
- "신임 감독이 구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줄 거로 생각합니다. 서울이 아주 좋은 시즌을 보낼 거라고 확신합니다."
FC서울과 황 감독 모두 K리그와 FA컵에선 정상을 밟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서울 감독 황선홍의 첫 번째 목표는 올 시즌 8강에 진출한 서울을 아시아 정상에 올려놓는 겁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