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가 개막 후 무패를 17경기로 늘리며 선두 자리를 다졌다.
29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에서 이종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했다.
9승 8무(승점 3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전북은 성남FC에 1-3 역전패한 2위 FC서울(승점 30)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황선홍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서울은 2연패 늪에 빠졌다.
↑ 울산전 완승 후 찍은 승리 단체사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같은 날 포항스틸러스는 울산현대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양동현 오창현 심동운 조수철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4-0이라는 기록적인 대승을 챙겼다.
14라운드 성남전 3-1, 16라운드 서울전 2-1 승리를 묶어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을 챙기며, 시즌 초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점프.
반면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이던 울산(승점 27)은 지역 라이벌에 발목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4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이밖에 광주FC는 수원삼성 원정에서 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고, 인천은 상주를 상대로 3경기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전적
전북 2-1 전남
포항 4-0 울산
수원 0-2 광주
서울 1-3 성남
인천 1-0 상주
제주 0-0 수원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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