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역사적인 프로야구 13번째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보우덴뿐만 아니었다. 안방마님 양의지(29)도 두 차례 노히트노런을 합작한 포수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보우덴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팀 간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는 하나도 내주지 않고, 3볼넷 1사구 9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투구수는 139개. 역투가 만든 KBO리그 13번째 대기록이었다.
↑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프로야구 13번째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보우덴이 양의지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노히트노런을 경험한 포수 기록은 두 차례다. 양의지는 타이기록이다. 앞서 유승안(현 경찰청 감독)이 해태 소속으로 1984년 5월5일 방수원과 함께 광주 무등구장에서 삼미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작성했고, 빙그레 시절이던 1988년 4월17일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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