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재활 경기에서 6이닝 투구를 소화한 류현진(29)의 다음 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로버츠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가진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전날 재활 등판을 마치고 온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현진은 잘 던졌고, 상태도 괜찮다. 구속은 90마일을 찍었고, 평균은 86마일 정도 나왔다"며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5회 투구 도중 타구에 맞은 왼쪽 종아리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일정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 '위'에 해당하는 사람 중 하나인 로버츠는 "이제 한 차례 더 재활을 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재활 등판을 한 번 더 치를지, 아니면 다음주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릴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결정은 했지만 아직 발표를 미루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날 로버츠가 바쁜 하루를 보냈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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