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최승준(28)의 방망이가 무섭다.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SK는 17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군단의 위엄을 지켰다.
SK 최승준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LG 세 번째 투수 김지용의 초구로 들어온 142km 속구를 받아 쳐 우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 비거리 125m 대형홈런이자, 시즌 17호 홈런.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승준은 팀의 17경기 연속 홈런 경기까지 만들었다. 이는 지난 2004년 KIA타이거즈가 세운 팀 연속경기 홈런(20경기) 기록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SK는 8회초 현재 최승준의 홈런에 힘입어 8-4로 앞서고 있다.
↑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1사 1루 SK 최승준이 투런포를 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