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 FC가 중국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는 2일 로드 FC 3번째 중국흥행 ‘로드 FC 32’가 열렸다. 미국 격투기 매체 ‘블러디 엘보’는 4일 “국영 스포츠채널 ‘CCTV-5’로 지연 중계된 ‘로드 FC 32’의 중국 시청자가 4000만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4000만은 중국 격투기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인원이다.
세계 1위 대회사 UFC는 아직 중국 본토 개최가 없다. TV 방송으로 범위를 좁혀도 리얼리티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의 중국판인 ‘TUF 차이나’가 유일하다.
↑ 국영 스포츠채널 ‘CCTV-5’로 지연 중계된 ‘로드 FC 32’가 프로레슬링 포함 중국 격투기 최다시청기록을 세웠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아오르꺼러(왼쪽)가 승리선언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패자 밥 샙. 가운데는 UFC 심판 허브 딘. 사진=‘로드 FC’ 제공 |
총 12편으로 구성된 ‘TUF 차이나’는 지역 채널 ‘랴오닝방송’으로 중계되어 중국 전국방송도 아니었다. ‘블러디 엘보’는 “UFC는 ‘TUF 차이나’의 평균시청인구를 1000만이라고 발표했다”며 ‘로드 FC 32’와 비교했다.
로드 FC는 2015년 12월26일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 ‘로드 FC 27’로 중국에 데뷔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의 체육 부문 ‘소후티위’는 4월13일 자체기사에서 “‘CCTV-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