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두 선수의 희비가 갈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시즌 7호 홈런을 쳐내며 맹활약 하는 반면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는 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렸다.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이틀 만에 시즌 7번째 홈런을 만들어 낸 추신수는 상대 선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초구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공략해 담장을 넘겨 박수를 받았다.
이날 미국 시카고 지역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음을 알리며 “강정호는 지난달 시카고 원정 당시 자신의 숙소로 여성을 부른 뒤
강정호의 성폭행 스캔들에 피츠버그 구단의 프랭크 쿠넬리 파이어리츠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메이저리거의 엇갈린 희비에 국내 야구팬들의 희비 역시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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