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주제 무리뉴 체제로 새 시즌을 맞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6일 올여름 세 번째 영입생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아르메니아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공격형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27).
수비수 에릭 베일리(22·전 비야레알)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전 파리생제르맹)를 데려온 데 이어 미키타리안까지 품었다.
계약기간은 4년, 언론 추정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541억원)다.
↑ 헨리크 미키타리안 이전에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건너온 선수가 있었다. 카가와 신지라고. 사진(독일 아우크스부르크)=AFPBBNews=News1 |
평소 기술, 시야, 창의성 등 미키타리안만의 특별한 능력을 높이 샀다는 무리뉴 감독은 "팀에 영향을 미칠 선수다. 그의 합류를 고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키타리안은 "어린시절 꿈을 이뤘다. 오랫동안 구단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미키타리안은 FC퓨니크(아르메니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메탈루르 도네츠크, 샤흐타르 도네츠크(이상 우크라이나)를 거쳐 2013년부터 도르트문트(독일)에서 활약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도움 15개를 기록하며 도움왕에
무리뉴 감독이 5일 부임 첫 기자회견에서 "딱 4명을 영입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맨유는 마지막 영입생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S모나코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22) 등이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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