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언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복귀 후 타격감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김경언은 지난 5월 21일 대전 kt전서 강속구에 왼 종아리를 맞아 파열된 뒤 재활에 힘썼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종아리 부상 불운을 겪었다. 이후 한 달을 1군에서 볼 수 없었다. 올 시즌 초반, 특히 5월에는 월간 타율이 0.125까지 떨어질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힘겨운 시즌을 알렸다.
복귀까지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6월 25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부활’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 한화 김경언이 지난 6일 문학 SK전 5회초 무사 2루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복귀 첫 경기던 25일 볼넷을 골라 출루했던 김경언은 이튿날 빠르게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 ‘시작’을 알리는 안타였다. 이후 28일 고척 넥센전서 1안타 2타점, 29일 멀티 히트-1타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대타로 출전하면서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매 경기 정상화한 모습을 보여주자 김 감독의 선발 기용도 빨라졌다. ‘정상궤도’에 다다랐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경언은 6일 문학 SK전을 통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5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3-2 대승에 한 몫 거들었다. 복귀 후 7경기 타율 0.500(14타수 7안타) 출루율 0.563 장타율 0.571에 달한다.
김경언은 지난해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