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보적인 종합격투기(MMA) 세계 1위 단체 UFC의 기념비적인 대회 메인이벤트가 무산됐다.
UFC와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7일 “UFC 라이트헤비급(-93kg) 잠정챔피언 존 존스(29·미국)가 지난 6월16일 실시한 금지약물검사에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회사 측은 존스를 예정됐던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UFC 200’은 오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제13대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7·미국)가 존스를 상대로 치르는 2차 방어전이자 통합타이틀전이 이번 흥행 메인이벤트였다.
↑ UFC 200 뉴욕홍보행사에서 메인이벤터인 라이트헤비급 정규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왼쪽)와 잠정챔피언 존 존스(오른쪽)가 노려보고 있다. 가운데는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 사진=‘UFC 아시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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