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종목 엔트리 제출 시한이 7일로 단 하루만을 남겨두게 됐다.
하지만 국내 법원 판결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지위를 인정받았음에도 박태환(27)의 대표 선발 여부는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종목별 국가대표를 최종 승인하는 대한체육회가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박태환의 올림픽 대표 선발을 CAS 결정 이후로 미뤘기 때문이다.
박태환 측은 한시라도 빨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고자 지난달 CAS에 가결정 성격의 잠정 처분을 신청하면서 이달 5일까지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국제수영연맹(FINA)에 올림픽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시한은 현지시간 8일이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이하 대한수영연맹)는 올림픽 대표를 선발해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고서 그 명단을 FINA에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행정적 절차를 고려해 박태환 측은 CAS에서 늦어도 5일까지는 판결을 내려주길 바랐지만 일단 기대에는 어긋났다.
8일을 넘기면 사정은 복잡해질 수 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FINA는 쿼터에 공석이 생기면 차순위자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리우올림픽 최종 엔트리 등록 마감일은 오는 18일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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