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초대 UFC 플라이급(-57kg) 챔피언 ‘마이티 마우스’ 드미트리우스 존슨(30·미국)의 타이틀전이 부상으로 좌초됐다.
존슨은 오는 31일 미국 애틀랜타주 조지아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1’의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동 체급 8위 윌슨 헤이스(31·브라질)가 존슨의 9차 방어전 상대로 낙점됐다.
9차 방어는 UFC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위대한 업적이다. 그러나 미국 방송 ‘폭스 스포츠’는 9일 “존슨의 부상으로 ‘UFC 201’ 코-메인이벤트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짝을 잃은 헤이스가 ‘UFC 201’에 출전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초대 UFC 플라이급 챔피언 ‘마이티 마우스’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9차 방어전이 부상으로 무산됐다. 존슨은 ‘UFC 201’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UFC가 6월20일 발표한 공식랭킹을 보면 존슨은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P4P)’ 2위에 올라있다. P4P는 ‘pound for pound’의 ‘똑같이’라는 뜻처럼 모든 선수가 같은 체중이라는 가정하에 기량의 우열을 따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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