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92일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제 9일 경기결과에 따라 7위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한화는 8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에 6-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7회 1사 1, 2루에서 송광민이 삼성 불펜 투수 안지만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쳐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이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성적 31승2무43패로 kt 위즈(30승2무43패)를 밀어내고 단독 9위가 됐다. 한화가 최하위에서 벗어나기는 지난 4월7일 이후 92일 만이다. 8위 삼성과의 승차는 없이 승률에서 뒤진 9위다.
↑ 한화 이글스가 4연승과 함께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사진=MK스포츠 DB |
더구나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부터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삼성이 정규시즌 5연패를 한 지난해에도 한화한테는 6승10패로 열세였다. 올 시즌에는 8일 경기까지 3승7패로 삼성이 밀리고 있다.
이날 한화는 이태양이, 삼성은 정인욱이 선발로 나선다. 이태양은 올 시즌 10경기 선발로 등판해 승리없이 5패에 평균자책점 7.64로 부진하다. 정인욱은 11경기 선발로 나가 3승5패 평균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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