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일 연속 던진 오승환은 쉬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5승 42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38승 48패.
2회 조니 페랄타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간 세인트루이스는 3회 스티븐 피스코티의 3루타에 이어 랜달 그리척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 세인트루이스는 뒤늦게 터진 공격에 힘입어 밀워키에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9회에는 토미 팜의 솔로 홈런, 이어 진 무사 1, 2루에서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7-1로 도망갔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알베르토 로사리오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관리에 애를 먹으며 5이닝을 간신히 막았다. 불펜들이 나머지를 잘 메워줬다. 타일러 라이언스는 2 1/3이닝을 책임젔다. 맷 보우먼은 8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 조너던 루크로이를 상대로 결정적인 병살타를 유도했다.
9회초 타선의 폭발로 점수 차가 벌어지며 부담을 던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9회말을 세스 매네스에게
밀워키는 선발 체이스 앤더슨이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제이콥 반스, 카를로스 토레스, 블레인 보이어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선방했지만, 타일러 블레이젝이 9회 4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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