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김경태가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데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경태는 지난 11일 매니지먼트사인 IMG를 통해 “가족과 상의를 거쳐 현재 계획 중인 2세를 위해 올림픽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경태는 브라질에 유행하는 지카바이러스를 불참의 이유로 언급하며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인 저는 그 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더라도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저희 가족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지인 및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한 끝에 내리게 됐다”며 “국가대표 최경주 감독께도 사전에 사정을 설명드리고 조언을 구했으며, 대한골프협회와도 충분한 의논을 나누었고 저의 결정에 공감해 주셨다”고 전했다.
김경태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서 왕정훈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 의사를 존중합니다”,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선수는 많으니 누군가의 기회포기가 누군가에겐 곧 기회일 수 있겠지요. 잘되겠죠”, “어떤 분이 골프만 유난떤다고 하시는데 골프만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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