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특유의 화법으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첫 경기는 마치 꿈같았다. 우리(포르투)는 늦은 시간 득점했고, 결국 나와 조국은 새 역사를 썼다”고 1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FC포르투는 맨유와의 2003-04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고, 끝내 누구도 예상지 못한 빅 이어를 들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내게 올드트라포드는 어떤 일도 가능케 하는 ‘꿈의 극장’이었다”며 “포르투 시절뿐 아니라 첼시 시절에도 이곳에서 승리해봤고, 레알마드리드 감독으로도 승리를 맛봤다. 맨유 소속으로 못할 게 뭐 있겠나. 올드트라포드에는 우리를 지지하는 팬들도 있다. (홈경기를)기다리고 있다”고 첫 홈 데뷔전을 손꼽아 기대했다.
↑ 올드 트래포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맨유 감독 무리뉴.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또 “지난 몇 년간 최상위 레벨에 머물렀기에 지금 상황이 긴장되거나 그러지는 않다. 하지만 맨유 감독으로 올드트래포드에 들어서는 것은 다른 때와는 달리 조금 더 특별할
지난 5월 말 맨유와 3년 계약을 체결한 무리뉴 감독은 이달 초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올여름 4명의 영입을 선포했고, 지금까지 에릭 베일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므키타리안 등 3명을 보강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