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이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13일 성남FC를 꺾고 FA컵 준결승에 진출하자마자 구단 SNS를 통해 전 네덜란드 대표 윙어 로메오 카스텔렌(33) 영입을 공표했다.
챌린지 득점왕 출신 조나탄을 데려온 데 이어 오른쪽 날개 카스텔렌을 수혈하며 4-1-4-1 전술의 공격진 완성도를 높였다.
↑ 로메오 카스텔렌. 2000년대 중후반 축구 게임을 즐긴 유저라면 알만한 이름. 사진=수원삼성 |
단신(168cm)에 빠른 발이 무기인 카스텔렌은 공격 2선을 구축할 염기훈 권창훈 산토스와는 다른 스타일로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네덜란드(페예노르트 등) 독일(함부르크) 등 유럽 빅리그를 거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은 김건희 장호익 구자룡 이종성 등 젊은 선수들이 즐비한 선수단에 크나큰 힘이 될 전망이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성남전 기자회견에서 "재작년 서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봤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걸었다.
↑ 웨스턴시드니원더러스 시절 활약 장면. 사진=AFPBBNews=News1 |
카스텔렌은 곧 팀 훈련에 합류하여 하반기 출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8월 초 데뷔할 것으로
::: 로메오 카스텔렌 경력
클럽 - 덴하그(2000~2004) 페예노르트(2004~2007) 함부르크(2007~2012) RKC 발베이크(2013~2014) 웨스턴시드니원더러스(2014~2016) 수원삼성(2016~ 현재)
국가대표 - 2004년 데뷔 10경기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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