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에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참가하는 공격수 석현준(25·포르투)이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에 16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석현준은 “국가대항 메이저대회는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책임감도 느낀다. 그래도 늘 하듯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큰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 올림픽에서 후회 없이 뛰겠다. 마음 같아선 아니 당연히 목표는 금메달이다.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려고 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석현준이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리우올림픽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파주NFC)=김재현 기자 |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8월5일 오전 8시 ‘2015 퍼시픽게임’ 남자축구 우승팀 피지(오세아니아)와의 1차전으로 본선 조별리그 C조 일정을 시작한다. ‘2015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대회’ 4강 독일과의 2차전은 8일,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와의 3차전은 11일 진행된다. 독일·멕시코전 모두 한국시간으로 오전 4시 시작.
석현준은 “지금까지 어느 팀에서도 형 노릇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라면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 이끌어간다기보다는 후배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나름의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올림픽대표팀은 본선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