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화 우완투수 안영명(31)이 어깨 수술을 받았다.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19일 한화 관계자는 “안영명이 오늘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오른쪽 어깨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수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복귀시점은 현재 미정”라고 덧붙였다. 통상 3개월 이상의 재활이 소요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어려워졌다.
지난 시즌 4년 만의 토종선발 10승자원으로 활약했던 안영명은 시즌 초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1군 경기에 뛰지 못했다. 잠시 회복된 후 지난 4월30일과 5월5일 두 차례 1군 경기에 등판했지만 1패 평균자책점 20.25의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후 다시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5월6일 1군에서 말소됐다. 6월 한 차례 1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호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 한화 우완투수 자원 안영명(사진)이 19일 어깨수술을 받았다. 사실상 이번 시즌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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