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팔꿈치 부상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로버츠는 20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부상에 대해 말했다.
그는 "지난 일요일(한국시간 18일) 불펜 투구 이후에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졌다. 명백하게 부상자 명단에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류현진이 복귀 이후 한 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그가 복귀를 위해 들인 노력과 시간을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팔꿈치 문제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실망스럽지만, 일단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은 쉬면서 상태를 지켜 볼 예정이다. 로버츠는 "예상 복귀 시점이나
류현진의 부상으로 21일 선발을 잃은 다저스는 22일 등판 예정이었던 버드 노리스가 하루 앞당겨 4일 휴식 뒤 등판하고, 23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는 신인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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