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진출 6년만에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의 7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총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2-4로 지고 있던 5회 선두 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상대 선발 A.J 그리핀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20경기 34타석만에 터진 홈런이다.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병살타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67으로 집계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룰 5 드래프트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4월 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로 미국에 온 지 6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5월 방출 대기 통보를 받고
LA에인절스는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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