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3)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복귀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9200만파운드(약 1393억원)를 제시했다”며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게 지급할 최대 1840만파운드(약 279억원)의 에이전트비를 합하면 포그바의 몸 값이 1억1040만파운드(약 1671억원)까지 치솟는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이적료는 가레스 베일(27)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기록한 최고 이적료 8585만파운드(약 1290억원)를 뛰어넘는다.
맨유는 앞서 포그바의 이적료로 8700만파운드(약 1317억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최소 1억파운드 이상을 요구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맨유는 이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직접 나서 유벤투스와 협상에 나섰고 최종금액으로 9200만파운드를 제시해 합의를 끌어냈다.
가디언은 “보통 에이전트 비는 이적료의 20%에 달한다”며 “유벤투스는 포그바 몸값으로 1억 파운드를 요구했는데 이적료와 에이전트 비용을 합친 비용이 유벤투스가 제시한 기준선인 1억 파운드를 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맨유 유소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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